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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미술학교는 어떤 학생을 원할까?



프랑스 미술학교는 어떤 학생을 원할까요?



많은 학생분들과 학부모님들을 만나 보면

“이렇게 하면 합격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어느 정도 실력이 있어야 하는지, 어떤 스타일의 포트폴리오가 유리한지,

학교에서 좋아하는 유형이 따로 있는 건지 궁금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 궁금증의 원인은 사실

‘내가 프랑스 보자르에 갈 수 있는 사람일까?’라는 불안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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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보자르나 아르데코의 교육 방식은 한국과 많이 다르기에

신입생 선발 기준도 확연히 다릅니다.


이번 글에서는 프랑스 미술학교들이 무엇을 보고 학생을 선발하는지,

보자르와 아르데코에서는 어떤 학생을 찾고 있는지를 간단히 풀어보려 합니다.





실력보다 시선, 완성보다 태도


프랑스 전역에는 약 40여 개의 국공립 보자르(순수예술학교)와

수많은 국공립 응용예술학교, 사립 예술학교가 있습니다.


각 학교들이 지향하는 바가 뚜렷한 만큼

프랑스 미술학교의 입학시험 평가 항목은 학교마다 다른데요,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몇 가지 키워드가 있습니다.


1. 호기심, 실험, 탐구 태도 2. 사회와 예술의 관계에 대한 민감함 3. 자기 주도성, 표현 방식의 다양성 4. 자신의 작업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언어 능력과 태도 5. 완성보다 과정, 기술보다 시도


즉, 이들은 ‘지금 당장 잘하는 사람’보다는

자기 스스로 생각할 줄 알고, 탐색할 줄 아는 사람을 찾습니다.

우리 학교에 와서 주체적으로 작업하고 연구할 수 있는 학생인지를 보는 것입니다.


“이 작업을 왜 했는가?”라는 질문에

본인의 언어로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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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르와 아르데코에서 찾는 학생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프랑스 보자르는

자유롭고 철학적인 분위기의 교육을 지향하며

학생들에게 높은 자율성사유를 요합니다.


그리고 디자인, 애니메이션, 시각예술, 공간예술 등 다양한 전공을 아우르는

아르데코를 비롯한 응용예술학교에서는

기획력문제 인식, 그리고 매체에 대한 이해도를 함께 평가합니다.



그래서 이 점을 정리하면,

프랑스 예술학교에서 찾는 학생은 이런 사람입니다.



하나의 작업을 이끌어가며 발전시키는 능력이 있는 사람 현대의 담론에 자신의 경험과 연결된 시선을 가지고 있는 사람 자신의 작업을 분석하고 성찰하는 능력이 있는 사람 예술을 통해 무언가에 대해 말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 현대의 디지털 매체, 환경 등에 대한 관심과 분석력을 지닌 사람 매체에 구애받지 않고 표현의 경계를 실험할 수 있는 사람 작업에 여러 감각적·개념적 층위를 담으려 시도하는 사람




보자르 포트폴리오에는 완성되지 않은 실험 단계의 작업이나 과정도 포함시킵니다.


그리고 이 실험이나 연구가 왜 필요한지를

자신의 언어로 설득력 있게 설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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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누가 합격하나요?



정리하자면 프랑스 미대에 합격하는 학생은


기술적인 완성도보다도 자신만의 시선과 태도를 지닌 사람입니다.


꼼뛰부에서는 학생들이

‘무엇을 해야 사람들이 좋아할까’에서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가’로

중심을 옮겨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학생 개개인의 개성과 관심사에 맞춘 포트폴리오 수업과

입시 준비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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