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후기] Orléans, Bretagne, Saint-Étienne, HEAR 보자르 (2025)



ESAD Orléans

오를레앙 보자르

(전원 비대면 면접)

첫 면접이라 못알아듣는 말이 많았어요ㅜ 그래도 들어가서 교수님들이 돌아가면서 자기소개 하시고, 마지막으로 제가 준비한 자기소개를 하면 됩니다.

저는 여자교수님 한 분, 남자교수님 한 분이셨는데 두분다 친절하시고 제가 말을 좀 못알아들어도 쉬운단어로 잘 설명해주셨어요.. 면접볼 때 웃으면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냥 바보같이 헤헤 웃으면서 면접봐서인지 면접 내내 불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은 적은 없었어요..헿..

기본 질문

왜 프랑스에서 공부하고 싶은지

한국에서 이미 학교를 졸업했는데 왜 또 지원하는지

프랑스어 배운지 얼마나 됐는지

면접 질문

écologie에 관심이 있는지?

특히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지원하고 싶은 학과가 어디인지, 그 학과에 대해서 어떤걸 알고있고, 어떤걸 배우고 싶은지

좋아하는 작가와 이유

포트폴리오 질문

위의 질문들 다 끝나고 포트폴리오에서 물어보고싶었던 것들을 물어보시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에는 미니어처로 만든 작업이 있었는데, 이 작업을 우리 학교에 와서 어떻게 발전시키고 싶냐고 물어보셔서 “이게 스토리 작업이라 3D애니메이션으로 발전시키고 싶다” 하니까 우리학교엔 3D애니메이션 배우는 과목이 없다는거에요..? ㅎ 그래서 당황하지 않고.. pas de problème ^^! 하고 제가 그냥 배워서 혼자 발전시켜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래그래 수업은 없지만 만들 수는 있어~~ 하셨어요.. 다행..

그리고 마지막으로 물어볼거 있냐고 해서 이 학교에 modelisation 3D는 있더라구요. 블렌더 사용하는 거 같은데 이 수업에서 어떤걸 배우냐 그냥 블렌더만 배우냐 물어봤던 것 같아요.. (사실 질문을 할거라고는 생각을 못해서 그냥 아무말이나 했어요.. 다들 마지막질문같은거 준비하세용.. 전 이 이후부터 준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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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SAB (Brest Lorient Quimper Rennes)

브레스트, 로리엉, 껑뻬, 헨느 연합 브르타뉴 보자르

(원래 대면 면접이나 비대면으로 응시)

브르타뉴는 디자인과가 rennes랑 brest밖에 없어서 두 학교만 지원했습니다.

여자 교수님 세분이 들어오셨고, 여기도 똑같이 교수님들이 자기소개하시면 따라서 제 소개를 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 학교는 사전과제로 몇가지 질문에 대한 대답이랑, 과제를 만드는 게 있었는데 비대면 면접보는 사람들한테는 안내가 없는거에요..

포트폴리오 파일 내라는 안내도 없어서 그냥 발표하나보다 하고 면접에 들어갔습니다.

근데 면접 끝나고 메일로 포폴이랑 사전과제, 사전질문 면접전에 메일로 보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면접은 끝났지만 보내긴 했습니다..

사전 질문지 질문

우리학교 왜 오고싶니?

디자인 왜 하고 싶니?

어떤 디자이너가 되고 싶니?

작년에 뭐했니? (학교 다녔니? 아니면 디자인쪽 일했니?) - 저는 제 작업하면서 프랑스어 공부한다 했습니다.

사전과제 질문

이번 주제가 ‘내 작업실 책상에서 일어나는 자연재해를 표현해라’ 여서 영상작업을 만들었는데 재밌게 봐주시고, 왜 이렇게 표현했는지, 처음에 커피머신 영상이 나오는데 이 영상은 뭘 뜻하고 왜 들어간건지 등등 물어보셨습니당. 뭐하나도 그냥이란 대답은 안돼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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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ADSE Saint-Étienne

생테티엔 보자르

(원래 대면 면접이나 비대면으로 응시)

생테티엔 비대면 실기는 정해진 시간에 메일로 주제를 보내주면 4시간동안 작업해서 마감시간 전에 다시 메일로 제출하는 형식이었습니다. 실기는 몇가지 질문지 쓰는거랑, 플라스틱테스트 두 가지였어요. 질문지 자체에 어려운 질문은 없었고 재미있는 질문들이 많았어요 좀 특이한..? 얘는 어떤 생각하고 사는 사람이려나~ 알아보는 느낌? 플라스틱테스트도 평소에 준비해서 그런지 크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당.

기본 질문

우리학교 왜 오고싶은지

알아본 정보 있는지

한국에서 학교 나왔는데 왜 프랑스로 오는지

몇살인지

좋아하는, 레퍼런스가 되는 작가가 있냐고 물어봐서 대답했는데 한명 더 말하라고 하셨어요.

<두명준비추천>

그리고 포트폴리오 화면 공유하고 작업 설명을 했고 질문을 하셨는데 어려운 질문들은 없었고 왜 이렇게만들었는지 정도만 물어보셨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플라스틱 테스트 한 작업 보여주고 설명해줄 수 있냐고 해서 설명해주고, 마지막으로 질문있냐고 하셔서 이 학교에 3D 프린트 아뜰리에가 있는데 어떻게 사용하냐고 여쭤보니 머 이건 1학년은 못쓰고 3학년부터 쓸 수 있다, +사용법 알려주셨습니다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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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 Strasbourg - Mulhouse

스트라스부르 뮬루즈 연합

(전원 비대면 면접)

대망의 스트라스부르.. 가장 가고싶었던 학교이기도 하고 아르데코이기도 하고.. 좀 떨면서 들어갔습니당.. 면접관은 남자교수님, 여자교수님, 5학년 뮬루즈 학생(?)이 들어오셨어요. 똑같이 소개하시고, 제 소개하고 면접시작했습니다.

기본 질문

우리학교 왜 오고싶은지

didactique visuelle 오고싶다고 썼는데 왜 오고싶은지, 이 과에 대해서 알아본 거 있는지

왜 프랑스에서 공부하고 싶은지 정도 물어보고 포폴 발표 시켰습니다.

발표 끝까지 다 들어주시고, 작업 질문들 체크해 두셨다가 마지막에 한번에 질문하시는데, 여기도 대부분 왜 이렇게 생각했는지, 왜 이렇게 작업했는지 등등 작업에 대한 질문들을 해주시는데.. 저 학생주리분이 좀 태클..? 같이 질문을 하더라구요ㅎ 대답하면 아~ 머ㅋ 그래ㅋ 이런느낌? 켘.. 여기서 좀 멘탈 흔들려서 마지막질문을 못알아듣고 면접은 끝났는데 뒤늦게 생각하니까 사전과제 4question에 대한 질문이었던 것 같아요ㅎ 아몰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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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AAA Annecy

안시 보자르

(원래 대면 면접이나 비대면으로 응시)

안시 실기도 비대면으로 이루어졌는데, 글쓰기, 데쌍, 플라스틱 테스트 세가지였어요. 시간은 정해주긴 하는데 그날 메일로 제출이 아니고 몇일뒤에 면접날 가져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시간을 딱 정해서 하진 않지만 너무 시간대비 퀄리티가 높아보이면 안되니까 적당히 잘 하면 되는 것 같아요.

면접날이 됐는데 저는 몇시에 들어오라는 연락을 못받아서 3시간을 기다리다가 메일로 문의해보니 뭔가 에러가 있었던것 같다고 죄송하다고 30분 뒤에 들어오라고 링크를 보내주시더라구요ㅎ 쎄라프헝스.. 이미 세시간 기다려서 긴장은 안됐습니다. 여기도 똑같이 들어가면 교수님들 인사해주시고 남자교수님 두분, 학생주리 한분 들어오셨어요.

기본 질문

우리학교 왜 오고싶냐

프랑스 왜오냐 + 한국에서 졸업했는데 왜오냐

사전 과제한거 세개 보여주고 설명해줘라 -> 다행히 웃으면서 재밌게 봐주셨어요 ^_^

포폴 화면 공유해서 발표하고 궁금한 작업들 질문하시고 마지막으로 물어보고 싶은거 있냐고 하시길래 1학년도 모든 아뜰리에를 다 쓸 수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다 사용할 수 있고 (그 뒤는 못알아들었어요 대충 도움을 받아서 테크닉 익힐 수 있다는 것 같았아용..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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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후기

준비하는 기간동안 차근차근 잘 준비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면접이 어렵지는 않았어요. 작업하면서도 선생님이랑 작은 거 하나하나까지 이건 왜 이렇게 작업했으며, 왜 이렇게 표현했는지 다 생각하면서 작업했더니 질문이 들어와도 대답할 수 있었고.. B1이라 면접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면접준비 대비 수업을 한달 좀 넘게 하면서 준비했더니 생각보다 수월했습니당! 면접에서 물어보는 질문들이 왠만하면 다 정해져있고 비슷비슷해서 빡세게 연습했더니 빛을 본게 아닐까 싶네용..ㅎ 근데 그냥 프랑스어 평소에 공부 많이 하는 게 좋은거같아요^^!